서산 운산농협, 하나로마트 신축 이전…농축산물 판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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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이 하나로마트를 새로 짓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운산농협은 5일 하나로마트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1988년 준공한 운산농협 기존 하나로마트는 지역 농축산물 판매 거점 역할을 하며 조합원 소득 증대와 농협 사업 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에 운산농협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농축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나로마트 신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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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과 쉼터 등 갖춰…정육코너 특화
충남 서산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이 하나로마트를 새로 짓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운산농협은 5일 하나로마트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연희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종욱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조은주 농협중앙회 상무, 백남성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송연광 NH농협 서산시지부장, 윤희철 〃 태안군지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1988년 준공한 운산농협 기존 하나로마트는 지역 농축산물 판매 거점 역할을 하며 조합원 소득 증대와 농협 사업 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매출액이 연간 85억원에 달할 정도로 ‘작지만 강한’ 마트였다.
하지만 매장면적이 363㎡(110평)에 불과해 제품 구색을 갖추기 어려웠다. 더구나 세월이 흐르면서 마트 곳곳이 낡아 장보기 환경도 열악했다. 이에 운산농협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농축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나로마트 신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42억원(토지 구입비 제외)을 투입해 이날 준공한 하나로마트는 2404㎡(727평) 대지 위에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하나로마트는 1층에 들어섰는데 매장면적이 889㎡(269평)로 기존보다 2배 이상 커져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 곳에는 로컬푸드직매장도 들어서 있다. 50여 회원농가가 고구마·사과·달래·냉이·쑥갓·대추·밤 등 20여개 품목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 운산농협은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도 주며 품질 관리에도 힘쓴다.
하나로마트는 한우의 고장답게 정육 매대가 특화돼 있다. 운산면에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 한우 개량의 성지’로 불린다. 운산농협은 지역의 100여 한우농가로부터 한우를 사들여 도축한 후 직접 가공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하나로마트에는 고객 쉼터를 따로 마련했고, 주차 공간도 30대 규모로 넉넉하게 조성했다. 마트는 개장을 기념해 9월16일까지 할인행사를 연다.
이남호 조합장은 “새롭게 마트를 열게 되면서 이곳이 장을 볼 수 있는 곳은 물론 주민이 편하게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변모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앞세워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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