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이젠 개딸 단체 대표 챙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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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친명(친이재명) 강성 지지층이 활동하는 충북민주시민연대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노동영 변호사가 공석인 충북도 정책수석보좌관 내정설이 돌고 있다.
노 변호사가 활동한 충북민주시민연대가 야당 성향의 대표 단체인데다, 지난해 8월엔 이 단체 일부 회원 등이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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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 변호사, 정책수석보좌관 내정설 '논란'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친명(친이재명) 강성 지지층이 활동하는 충북민주시민연대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노동영 변호사가 공석인 충북도 정책수석보좌관 내정설이 돌고 있다.
정책수석보좌관은 도정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업무를 한다.
하지만 최근 노 변호사의 내정설이 불거지면서 도청 안팎에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노 변호사가 활동한 충북민주시민연대가 야당 성향의 대표 단체인데다, 지난해 8월엔 이 단체 일부 회원 등이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노 변호사는 충북도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내고, 지난 7월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충북민주시민연대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 단체는 오는 29일 청주성안길에서 열리는 ‘충북 윤석열 탄핵 집회’ 주관 단체이기도 하다.
충북민주시민연대와 충북촛불행동을 비롯해 서울의소리, 충북민주화계승사업회 등 8개 단체가 집회에 참여한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노동영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인 김영환 지사의 정책 자문 역할에 다른 성향을 가진 그가 과연 정책수석보좌관 직을 수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까지 나온다.
노동영 변호사는 6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충북도에서 (정책수석보좌관) 제안이 들어온 것은 맞다. 제안을 받아들일지 고민 중”이라며 “일부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일을 하게 된다면 변호사로서, 또 과거 행정 경험 등을 토대로 도정 성과를 내는 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민주시민연대 비대위원장 활동과 관련해 “오늘 자로 단체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임원진과도 회의를 통해 얘기가 된 부분이라 수리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주 출신인 노 변호사는 충북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 법무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청주시 고문변호사, 충북대 자문변호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법조인으로는 처음으로 충북도의원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는 못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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