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길 잘했다...주전 DF 낙점, 팀 내 ‘핵심’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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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날아오르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5일(한국시간) '단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를 떠난 페르난데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페르난데스는 해당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6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고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며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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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날아오르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5일(한국시간) ‘단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를 떠난 페르난데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2003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였던 2022년, 1군 무대를 밟은 페르난데스는 시즌이 종료된 후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다.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밟은 페르난데스. 곧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페르난데스는 해당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6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고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며 금의환향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이한 2023-24시즌.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되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고 시즌 시작 직전에 스페인 그라나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시즌 초반 동안 간간이 기회를 잡으며 경기에 출전했지만 12월을 기점으로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벤피카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맨유에서 자리 잡지 못한 채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는 페르난데스. 벤피카 임대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비록 완벽한 주전은 아니나 나올 때마다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벤피카에서의 최종 기록은 16경기 1골 1도움. 이후 그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벤피카가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고 결국 4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포르투갈 무대 2년 차를 맞이한 그.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잠재력을 꽃피우는 중이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벤피카 계획의 핵심 선수로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파말리카오와의 첫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시즌을 시작했으나 지난 세 번의 리그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에스트렐라와의 경기에선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패스를 성공했고, 모레이렌시와의 경기에선 팀 내 최다인 세 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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