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신자컵 BNK, 히타치 꺾고 4강 진출…후지쓰와 대결

김형열 기자 2024. 9. 6. 16: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BNK 김소니아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BNK는 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히타치를 82대 55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3승 1패가 된 BNK는 같은 조 도요타(일본), 아산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간 골 득실률에서 0.987을 기록해 우리은행(0.936)에 앞섰습니다.

이에 따라 A조 1위는 도요타(골 득실률 1.087), 2위는 BNK가 됐습니다.

BNK는 7일 B조에서 4승을 거두며 1위에 오른 일본의 강호 후지쓰와 4강에서 격돌합니다.

2023-2024시즌 최하위에 머문 BNK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김소니아를 인천 신한은행에서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김소니아는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며 BNK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소희도 19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한몫했습니다.

BNK는 1쿼터에 16대 25로 밀렸지만,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해 전반이 끝날 때 43대 35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4쿼터 7분 10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3점 슛으로 73대 48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박정은 BNK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4강전에 대비했습니다.

히타치는 4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