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 파격 라인업 등장…중견수 최원영·우익수 이영빈 "홍창기 이번주는 지명타자로"

신원철 기자 2024. 9. 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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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파격 라인업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을 상대한다.

이영빈이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최원영이 8번타자 중견수를 맡았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홍창기(지명타자)-이영빈(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최원영(중견수)-구본혁(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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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이영빈 ⓒ곽혜미 기자
▲이영빈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파격 라인업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을 상대한다. 이영빈이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최원영이 8번타자 중견수를 맡았다. 박해민이 2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먼저 출발한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홍창기(지명타자)-이영빈(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최원영(중견수)-구본혁(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이영빈과 최원영이 동시에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이영빈의 우익수 기용에 대해서는 "테스트 차원이다. 퓨처스에서 우익수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원영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비를 잘할 선수다. 박해민 정도까지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서 "경기를 나가면서 나아졌다. 여유가 생겼다. 수비는 경기를 많이 나가면서 경험을 쌓으면 금방 확 늘기도 한다"고 밝혔다.

▲ 이영빈 ⓒ곽혜미 기자
▲ 최원영 ⓒ곽혜미 기자

파격적인 라인업이 나온 이유는 홍창기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홍창기는 올해 LG에서 문보경(1029이닝)과 박해민(1004이닝) 신민재(948이닝)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945이닝을 수비했다. 외야수 중에서는 박해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는 이번주 남은 경기에 다 지명타자로 나와야 할 것 같다. 영빈이가 괜찮으면 3경기 다 우익수로 나간다. 홍창기는 다리에 약간 뭉침 증상이 있다. 햄스트링 기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 문성주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한 만큼 외야수 로테이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성주는 6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퓨처스 팀과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6회말 수비에서 이태겸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가 결정한다. 올려도 된다고 하면 바로 올릴 거다"라며 "단계를 밟고 있다. 한 경기를 풀로 다 뛰어 봐야 한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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