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불나면 자동 작동하는 질식포'…광진구 시범 도입

정준영 2024. 9.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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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난 5일 중곡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 전국 최초로 '전자동 전기차 화재 대응시스템' 2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주차면 천장에 질식포를 설치해 운영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안전장비와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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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설치된 질식포가 열·연기 감지시 자동으로 차량 덮어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난 5일 중곡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 전국 최초로 '전자동 전기차 화재 대응시스템' 2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주차면 천장에 질식포를 설치해 운영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 열·연기 감지 ▲ 경광등·알람 ▲ 화재차량 위치로 질식포 자동 이동 ▲ 질식포 하강 ▲ 소화전 호스 연결·진압 순으로 작동한다.

구는 "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화재 감시가 가능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안전장비와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에는 지난 8월 기준으로 1천560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1천163기로 꾸준히 늘고 있다.

광진구, 전자동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광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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