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온다" IPO 시장, 활기 되찾을까… 더본코리아·케이뱅크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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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IPO에 나서며 공모주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IPO 시장은 소강상태가 예상되지만 10월 이후 대어급 IPO 기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보증보험과 더본코리아등이 IPO 청구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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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더본코리아의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공모 예정 금액은 690억~840억원이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더본코리아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4050억원이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달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올해 4분기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5조~6조원 수준이다. 이는 올해 IPO 최대어로 꼽혔떤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을 웃돈다.
지난해 10월 코스피 입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서울보증보험도 다시 IPO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IPO 당시 서울보증보험이 제출한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9500~5만1800원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7580억~3조6168억원이었다.
당시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구주매출 100%의 공모구조 한계로 상장을 철회했던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IPO에서 공모가 범위를 낮출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대주주의 의무보호예수기한도 1년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 IPO 시장은 증시 불안, 금리 불안정과 함께 차갑게 얼어붙는 모양새였다.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은 ▲아이스크림미디어 ▲이엔셀 ▲엠83 등 3개(스팩 제외)에 불과했다. 지난 7월 9개 기업이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것에 비해 1/3 줄어든 숫자다.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도 지난 7월 714.5대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8월에는 668.43대1로 줄어들었다.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기업도 늘었다. 지난 7월 상장한 기업 중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은 이노스페이스뿐이었다. 공모가 4만3300원에 상장한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당일 3만4450원에 장을 마쳤다.
8월에는 3개 기업이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1만6000원에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은 1만5590원에, 2만9000원에 상장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만7000원에 문을 닫았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공모가 3만2000원에서 상장 당일 종가 2만9700원으로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IPO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IPO에 나서며 공모주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IPO 시장은 소강상태가 예상되지만 10월 이후 대어급 IPO 기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보증보험과 더본코리아등이 IPO 청구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향후 일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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