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마리 "나가티아·누블랑 뛰어넘는 2버스트 서포터"

마지막 에반게리온 컬래버 캐릭터...관통, 공격 대미지 등 최상급 버프 보유

레벨 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유명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이하 마리)'를 출시했다. 저격소총을 사용하는 전격 코드 캐릭터이며, 2버스트 지원형이다.  

마리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일점 저격'은 풀 차지 공격 시 아준 전체에게 보호막에 가하는 대미지 100.09% 증가 버프를, 대상 코어 명중 시 아군 전체에게 관통 대미지 40.99% 증가 버프를 준다.

2스킬 '정신 집중'은 자신에게 관통 특화와 공격력 30.78% 증가 버프를 건다. 또한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30.78% 증가 버프를 부여한다.

버스트 스킬 '좌표 유도식 미사일'은 적 전체에게 최종 공격력의 639.36%만큼 대미지를 주고,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40.99% 증가 버프를 준다.

- 마키나미 마리 스킬 구성

마리는 스킬 공개 당시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캐릭터다. 1티어 딜러와 시너지가 좋은 관통 관련 버프와 가장 밸류가 높은 공격 대미지 증가 버프를 모두 보유해 필수 캐릭터로 낙점됐다.

출시되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한 포인트는 마리가 2버스트 OP 캐릭터인 크라운에 근접한 성능을 내느냐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크라운이 버프, 안정성 측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마리도 1티어로 분류될 만큼 좋지만, 2버스트 유일신을 넘볼 수는 없었다.

그 다음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은 2버스트 세트 캐릭터인 '누블랑', '나가티아'와 견줄 수 있느냐다. 유니온 사격장에서 오토 모드로 실험해 본 결과 두 조합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메인 딜러 아스카를 기준으로 마리를 기용한 파티가 DPS가 가장 높았으며 나가티아 조합이 2등, 누블랑 조합이 3등을 기록했다. DPS 차이는 각각 10%, 20%다. 크라운과의 차이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 마리(왼쪽부터), 나가티아, 누블랑 기용에 따른 아스카 대미지 차이(유니온 사격장 오토 모드 기준) 

조합 범용성도 꽤 높은 편이다. 아스카와도 잘 어울리며 레드 후드, 스노우 화이트, 앨리스, 맥스웰 등 관통 특화 효과를 보유한 딜러들과 찰떡궁합이다.

단점은 체력 회복 효과의 부재다. 앞서 설명한 누블랑과 나가티아는 두 캐릭터가 함께 기용됐을 때 시너지를 내는 조합이다. 쉽게 설명하면 한 명이 버스트 쿨타임 감소 효과를 주고, 다른 한 명이 체력 효과를 주는 대신 두 니케가 함께 기용됐을 때 효과를 받는 방식이다.

마리가 세트 캐릭터와 견줄 만큼 뛰어난 버프를 제공해도 체력 회복 효과가 없으면 상위 콘텐츠를 즐기기 어렵다. 상위 콘텐츠를 위해 체력 회복을 보유한 캐릭터를 추가 배치하면 그만큼 파티의 고점이 내려간다. 이는 크라운이 OP인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 마키나미 마리 버스트 스킬 연출

앞서 크라운과의 성능 차이, 단점 등을 언급했으나 마리는 굉장히 좋은 캐릭터다. 2버스트 중 대체할 캐릭터가 없는 크라운의 존재감이 너무 클 뿐이다. 크라운을 제외하면 누블랑, 나가티아와 견주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낸다.

게다가 한정 캐릭터의 가치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는 복각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얻을 수 없다. 고인물, 뉴비 유저 모두 최소 명함 획득을 추천한다.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3종 중 무엇을 먼저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1순위는 무조건 아스카다. 마리와 레이를 뽑지 못하더라도 아스카는 반드시 뽑아야 한다. 아스카를 뽑았다면 2순위 마리, 3순위가 레이다. 재화가 부족하다면 레이는 패스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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