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전설' 더스틴 니퍼트, 7년 만에 잠실 마운드에 선다

최대영 2024. 9. 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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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 더스틴 니퍼트(43)가 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구단은 이날 kt wiz와의 경기에서 니퍼트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과 계약을 맺고 2018년까지 8년간 214경기에서 102승 51패, 1홀드, 1천82탈삼진,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의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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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 더스틴 니퍼트(43)가 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구단은 이날 kt wiz와의 경기에서 니퍼트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과 계약을 맺고 2018년까지 8년간 214경기에서 102승 51패, 1홀드, 1천82탈삼진,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의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남았다. 그는 특히 100승-1천 탈삼진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그의 전성기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였으며, 2016년에는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의 성적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2022년에는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니퍼트는 2018년 kt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후 은퇴했지만, 한국에 남아 '빅드림 유소년 야구단'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인 JTBC '최강야구'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은퇴식의 주제는 '리멤버 디 에이스'(REMEMBER THE ACE)로, 팬들에게 그의 업적을 기억시키기 위한 뜻이 담겨 있다. 행사에서는 사인회와 시구, 애국가 제창, 기념 선물 전달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니퍼트는 "잠실 마운드에 오르게 돼 영광이며, 행사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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