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와 충돌' KIA 김도영, 6일 선발 제외 "치료받고 있어, 출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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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이 트레이닝룸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6일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늘(6일)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 목 쪽으로 넘어졌다. 아무래도 오늘(6일) 조금 더 움직임이 어렵다. 트레이닝룸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딪히면서 뭉친 부분이 있어 풀어주고 있다. 아까도 트레이닝실에서 치료받는 모습을 보고 나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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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이 트레이닝룸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6일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KIA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갖는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3루수)-서건창(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하.
김도영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도영은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8회초 수비 과정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충돌했다. 3루로 달리던 페라자와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는 김도영의 동선이 겹친 것. 김도영은 페라자와 충돌 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어지럼증 증세를 호소하며 9회초 교체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늘(6일)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 목 쪽으로 넘어졌다. 아무래도 오늘(6일) 조금 더 움직임이 어렵다. 트레이닝룸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딪히면서 뭉친 부분이 있어 풀어주고 있다. 아까도 트레이닝실에서 치료받는 모습을 보고 나았다"고 설명했다.
페라자와의 충돌 장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감독은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 부분은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선수든 그런 일은 벌어질 수 있다. 투수들이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상대로는 공도 깊게 던진다. 근래 (김)도영이에게 1~2번 그런일이 생겨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슬라이딩할 때도 최소한의 부상이 나올 수 있는 슬라이딩으로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에 체력도 소진되어 있을 것이다. 계속 상위권으로 달렸다 보니 이겨야 하는 압박이 더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피로가 누적됐을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부상을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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