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1박 2일 방한 일정 시작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틀 간의 방한 일정을 위해 6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진전을 논의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아내 유코 여사가 6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 2024.9.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총리 관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향을 논의하고 싶다”라면서 “미래의 양국 관계 방향성을 확인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할 전망인데, 정상회담에서는 분쟁이 발생한 제3국에서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이외에 이날 저녁 정상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 행사가 마련되고 이튿날인 7일에는 기시다 총리가 서울대에서 일본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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