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北 주민 고통 외면하며 남북관계 '단기 성과' 추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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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남북 관계의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대화를 위한 대화'에 치중하는 것은 일시적 대증요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에서 개최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장기적 시각에서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통일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가치에 기반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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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남북 관계의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대화를 위한 대화'에 치중하는 것은 일시적 대증요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에서 개최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장기적 시각에서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통일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가치에 기반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남북관계를 바로 세우는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추구하지만,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민생 상황에 눈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개최된 제2차 전체회의서는 지난달 15일 발표된 '8·15 통일 독트린'의 후속 조치와 공론화 추진 방안 등에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지난 3월 2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올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통일 담론 수립과 관련 분과위원회 회의·특별위원회 회의 등 여러 회의를 통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8·15 독트린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5대 권역별 특강 간담회, 국책연구기관과의 협업 학술 세미나, 미·일·유럽 국제협력대화 등 국내 외 공론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관 협업으로 통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정치‧군사경제, 사회문화, 인권‧인도, 국제협력 등 5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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