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장관, 50대 국방부 장관 취임식 "압도적 국방태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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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50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 취임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국군의 사명과 역할 완수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장관, 과학기술 강군 건설... '즉·강·끝' 원칙 기조 유지 강조 김 장관은 이날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태세와 능력을 구축해서 적의 도발을 억제시키겠다"라며 전임 장관인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즉·강·끝'(즉각·강력하게·끝까지) 원칙을 이어받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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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태세와 능력을 구축해서 적의 도발을 억제시키겠다"라며 전임 장관인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즉·강·끝'(즉각·강력하게·끝까지) 원칙을 이어받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라며 "특히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현 안보 정세를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통수지침을 받들어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가겠다"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원칙'으로 참혹한 대사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즉·강·끝의 '끝'은 북한 정권과 지도부"라며 "그들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우리 군을 무인전투체계로 조기에 전환시키겠다"라며 "저인력·저비용·고효율의 체질로 개선해서 병력은 줄지만 전투력은 더 강한 군대로 만들고, 방위산업을 활성화해 국가경제와 민생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인생의 가장 보람된 순간이 되도록 만들겠다"라며 재임 중 장병 복무여건 및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급여를 비롯한 각종 수당 등 경제적 보상과 의식주를 개선하고 직업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장병 정신전력, 실전적 교육훈련, 한미 연합연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또한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고 하이브리드전, 사이버·우주·전자전 등 새로운 전장 환경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9대 국방부 장관직을 마치고 떠나는 신 실장에 대해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확고히 다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 실장은 이임사를 통해 "평생 몸담아왔던 국방부와 군을 정말 떠나게 됐지만 마음만은 늘 전우들 곁에 머무르겠다"라며 "안보실장으로서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튼튼한 안보로, 그리고 국가경제 발전과 민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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