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美에 통합 제작센터…북미 공략 박차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9. 6.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에 건설장비 통합 제작센터를 설립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4일(현지시간)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조지아주 항만도시 브런즈윅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항만도시 브룬스윅에서 진행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에 건설장비 통합 제작센터를 설립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4일(현지시간)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조지아주 항만도시 브런즈윅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연면적 약 4만1300㎡(1만2500평) 규모의 통합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한데 아우르는 시설이다.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건설장비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통합 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설명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경사로 이용 화물 선적 선박)을 많이 취급하는 브런즈윅항과 연계해 상당한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 센터는 양사가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통합 센터 설립은 북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로 제품의 품질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해 선진시장에서 톱티어 도약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