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재앙 이상" 거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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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재앙 이상"의 상태라고 유엔이 거듭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DPA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달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 있는 100만 명 이상이 구호 기관을 통한 식량 배급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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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재앙 이상"의 상태라고 유엔이 거듭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DPA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달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 있는 100만 명 이상이 구호 기관을 통한 식량 배급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잦은 소개령으로 식량 배급소 70곳이 구호 업무를 중단하거나 위치를 옮겨야 했다면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규모의 지원을 위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한 전쟁이 11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언론의 가자지구 취재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 보고서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의료시설들을 포위하고 의료진과 구급차의 이동도 강하게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의 과도한 무력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443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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