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지길 바라는 응원 없어… 야유는 협회·감독 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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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센터백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의 대치가 오해라며 야유는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향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민재는 붉은악마의 야유에 대해 "마치 지기를 바란 것 같다"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팔레스타인전 야유가 선수가 아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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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센터백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의 대치가 오해라며 야유는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향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민재는 붉은악마의 야유에 대해 “마치 지기를 바란 것 같다”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붉은악마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했고,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기를 바라고’ 응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김민재의 발언에 “(김민재가) 홈 응원석 쪽으로 와서 ‘좋은 응원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며 “선수와 관중 간 설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간절히 승리를 바랐던 김민재가 좋은 결과가 안 나온 아쉬움에, 그리고 오해에 그랬던 것 같다. 단 표현의 방법과 장소는 매우 아쉽다”고 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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