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 사업 투자하면 고수익" 단양서 4억 챙겨 튄 30대 구속

이병찬 기자 2024. 9.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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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경찰서는 면세품 사업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의 돈을 뜯어낸 A(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양 지역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지인 5명에게 총 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피해자들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A씨는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타인 명의로 추가 개통한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위치추적을 통해 지난 4일 경북 영주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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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단양경찰서. (사진=뉴시스 DB)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경찰서는 면세품 사업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의 돈을 뜯어낸 A(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양 지역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지인 5명에게 총 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면세품을 싸게 매입해 되파는 사업이 있는데,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피해자들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A씨는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지난 7월부터는 휴대전화를 정지시킨 뒤 태백, 정선, 문경, 영주 일대로 옮겨 다니며 도피 생활을 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타인 명의로 추가 개통한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위치추적을 통해 지난 4일 경북 영주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그를 검거했다.

단양서 곽동주 서장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악성 사기범뿐만 아니라 소액 절도사건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단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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