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잉글랜드 적응 도왔다'…손흥민, EPL 최고의 선수 12위 선정

김종국 기자 2024. 9.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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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6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 중 12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주장 완장의 무게에 흔들리지 않았다. 노련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6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 중 12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주장 완장의 무게에 흔들리지 않았다. 노련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6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 중 12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주장 완장의 무게에 흔들리지 않았다. 노련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에버튼에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8월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동료들의 프리킥 다툼을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후반 13분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매디슨이 파울을 당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이 볼을 가지고 프리킥 지점으로 이동하는 순간 포로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볼을 가져가며 프리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비수마가 포로에게 다가가 볼을 빼앗으려했고 손흥민이 다가가 비수마를 진정시켰다. 손흥민이 비수마를 달래는 동안 포로에게 다가간 매디슨은 볼을 가져간 후 프리킥 지점에 볼을 놓았다. 토트넘 선수들이 프리킥 키커를 놓고 실랑이를 펼쳤고 끝내 키커로 나선 포로가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에 이상한 순간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프리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었을 때 포로와 매디슨 모두 프리킥을 차고 싶어했고 둘은 합의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벤치를 향해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드라구신이 코치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손에 두 손가락을, 다른 손에는 세 손가락을 펴서 포로가 프리킥을 차야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포로의 등번호는 23번'이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드리를 선정했다. 리버풀의 살라가 2위에 올랐고 맨시티의 포든이 3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한 홀란드는 4위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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