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사건의 지평선’ 고등 교과서에 실린다…국어 지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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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윤하의 노래 '사건의 지평선'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지문으로 수록된다.
6일 가수 윤하의 소속사 씨나인(C9)엔터테인먼트는 "윤하의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 가사가 내년부터 사용되는 천재교육 고등 교과서 2022년 개정판 공통국어 1·2에 지문으로 수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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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윤하의 노래 ‘사건의 지평선’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지문으로 수록된다.
6일 가수 윤하의 소속사 씨나인(C9)엔터테인먼트는 “윤하의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 가사가 내년부터 사용되는 천재교육 고등 교과서 2022년 개정판 공통국어 1·2에 지문으로 수록된다”고 밝혔다.
2022년 3월 첫 선을 보인 이 노래는 발매 7개월이 지난 뒤 멜론·지니뮤직 등 각종 차트 1위에 올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다. 작사는 윤하가, 작곡은 윤하와 JEWNO(손준호)가 공동으로 했다. 천체 물리학에서 따온 소재를 가사에 활용해 이별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교과서는 ‘사건의 지평선’과 고전시가 ‘동짓달 기나긴 밤을’을 지문으로 제시하며 각 글의 화자 상황과 태도를 비교하고, 두 작품에서 유사한 발상과 표현이 사용된 부분을 찾는 문항 등을 수록했다. 사건의 지평선을 ‘어떠한 사건이 외부의 관측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경계를 이르는 말’이라고 소개한 뒤 자신의 삶에서 ‘사건의 지평선’은 무엇인지, 사건 전후 나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묻는 문항도 포함됐다.
2004년 일본에서 16살에 먼저 데뷔한 윤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기다리다’, ‘비밀번호 486’, ‘오늘 헤어졌어요’ 등의 노래로 크게 사랑받았다. 윤하는 ‘혜성’(2007)’, ‘오르트 구름’(2022), ‘살별’(2022) 등에서도 천체 물리학을 활용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에는 ‘아나운서가 선정한 한국어를 사랑하는 연예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윤하는 지난 1일 정규 7집 ‘그로스 시어리’(GROWTH THEO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태양물고기’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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