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공서 일본 여객기 흔들려 승무원 골절상‥"난기류 가능성"

일본항공 여객기 [일본항공 제공]

일본항공 여객기가 지난 4일 한국 상공을 비행하다 크게 흔들려 승무원이 기내에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지난 4일 오후 7시쯤 중국 베이징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일본항공 여객기가 서울에서 동쪽으로 200㎞ 정도 떨어진 상공에서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통로에 있던 승무원 1명이 넘어졌고 옆구리가 좌석에 심하게 부딪히며 늑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다른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항공기가 난기류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고가 한국 영공 안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한국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4415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