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돼지갈비·해장국집…이 35개 노포는 어떻게 전설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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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맛에 관한 한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과 인천의 전설적인 노포(老鋪) 서른여 곳에 대한 '맛깔스러운 탐방기'다.
52년 동안 '돼지갈비의 최고봉'을 지키고 있는 서울 용문동의 한 갈빗집부터 이북식 찜닭의 정수를 보여주는 가게, 58년간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온 인천 최고의 해장국집 등에 이르기까지 총 35곳을 소개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귀띔하는 노포가 살아남은 비결과 승부수는 특히 자영업을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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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맛에 관한 한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과 인천의 전설적인 노포(老鋪) 서른여 곳에 대한 '맛깔스러운 탐방기'다.
52년 동안 '돼지갈비의 최고봉'을 지키고 있는 서울 용문동의 한 갈빗집부터 이북식 찜닭의 정수를 보여주는 가게, 58년간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온 인천 최고의 해장국집 등에 이르기까지 총 35곳을 소개한다.
이 책에 따르면 저자가 노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998년 중국 출장 때 들른 100년 넘은 만둣집과 오리 요릿집 덕분이었다. 저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우리나라의 노포들을 두루 찾아다니며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발품 팔아 발견한 사실은 "오랜 세월, 무수한 경쟁자들과 시간을 이기고 살아남은 집에는 맛과 매장 관리, 고객 응대 등은 기본이고, 역사와 전통을 스토리로 엮어내는 능력까지 어느 것 하나 비범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점이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귀띔하는 노포가 살아남은 비결과 승부수는 특히 자영업을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각 노포의 대표 음식에 대한 평가와 분석, 주차 정보 등도 세심하게 담았다.
◇초빼이의 노포일기 경인편/ 김종현 글/ 얼론북/ 1만 88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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