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의 영부인' 멜라니아, 회고록 출간 예고…"사실 밝히겠다"[2024美대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내달 회고록을 출간한다.
대선을 약 한 달 남긴 시점인데, 좀처럼 공개 행보를 하지 않는 성향인 그가 이례적으로 영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섰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멜라니아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액시오스는 이날 멜라니아의 영상 공개를 두고 "선거 유세에 대체로 나서지 않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배우자가 대중에게 직접 호소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내달 회고록을 출간한다. 대선을 약 한 달 남긴 시점인데, 좀처럼 공개 행보를 하지 않는 성향인 그가 이례적으로 영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섰다.
멜라니아는 5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자신의 회고록 출간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총 48초 길이로, 멜라니아는 영상과 함께 '나의 이야기. 나의 관점. 진실(My Story. My Perspective. The Truth)'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그는 모두 흑백으로 처리된 영상에서 "이 회고록 집필은 매우 개인적이고 사색적인 여정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종종 대중적인 검증과 와전의 대상이 되는 개인으로서 나는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집필 취지를 밝혔다.
멜라니아는 "나의 관점, 진실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라고 영상을 끝맺었다. 영상에는 발언과 함께 그의 영부인 시절 공개 행사 연설 장면 및 중동 방문 등 공식 행사 참석 모습이 발언 중간중간 교차 편집 형태로 삽입됐다.
슬로베니아 이민자 출신인 멜라니아는 트럼프 후보 집권 당시 자주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공개적인 행보는 다른 영부인들에 비해 드문 편이었지만, 모델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과 독특한 억양, 트럼프 후보와의 불화설 등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영부인 시절 크게 논란이 됐던 사건 중 하나는 텍사스 이민자 아동 캠프 방문이었다. 2018년 6월 이뤄진 당시 방문에서 멜라니아는 녹색 재킷을 착용했는데, 재킷에 적힌 '나는 하나도 신경 안 써, 당신은?("I don't really care. Do U?)'이라는 문구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배우자가 이민자 출신임에도 트럼프 후보가 강경 반(反)이민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비판은 더욱 거셌다. 멜라니아 측은 당시에는 재킷에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몇 달 뒤 실은 해당 문구가 좌파 언론에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멜라니아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액시오스는 앞서 지난 6월 트럼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멜라니아가 팜비치와 뉴욕을 오가며 워싱턴DC와는 거리를 두리라는 취지의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액시오스는 이날 멜라니아의 영상 공개를 두고 "선거 유세에 대체로 나서지 않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배우자가 대중에게 직접 호소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
- 게이 유튜버 김똘똘 "고1 때 아웃팅 당해…'더럽다' 욕 문자 트라우마"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