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여자 월드컵에서 9-0 대승…역대급 공격력 선보이다

최대영 2024. 9. 6.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북한은 코스타리카를 9-0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북한은 코스타리카를 9-0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북한은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2로 이긴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 6분, 코스타리카의 자책골로 시작된 북한의 골잔치는 전반 8분 채은영의 골을 포함해 전반 5골을 기록하며 5-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북한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과 10분에 김성경이 잇달아 득점하며 상대를 압도했고, 후반 24분 정금, 후반 40분 최강련의 추가골로 최종 스코어 9-0을 완성했다. 북한은 9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며,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은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 2016)과 한 차례 준우승(2008)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8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른 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2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