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쌀값 폭락 막을 근본 대책 필요"…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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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는 6일 연 임시회에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서 "최근 쌀값이 80㎏에 17만6천원대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18% 이상 급락했고, 재고 물량이 넘쳐 17만원대가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며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빚만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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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는 6일 연 임시회에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서 "최근 쌀값이 80㎏에 17만6천원대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18% 이상 급락했고, 재고 물량이 넘쳐 17만원대가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며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빚만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정부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확기 쌀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했으나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쌀값 폭락 시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는 내용으로 양곡관리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쌀농사가 흔들리면 농업인의 삶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식량주권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면서 "농가의 생존권 보장과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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