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부진속 티파니, 상하이 매장 절반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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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내수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루이비통모에하네시(LVMH)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상하이 매장의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한다.
5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1115m 규모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의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다만 티파니가 운영하는 중국 1호이자 세계 3번째인 블루박스 카페는 매장 규모 축소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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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내수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루이비통모에하네시(LVMH)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상하이 매장의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한다.
5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1115m 규모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의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티파니는 2019년 말 성대한 오픈행사를 통해 상하이의 번화한 쇼핑가에 위치한 홍콩플라자 2층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그러나 최근 매출이 급락하면서 회사는 이번 달 말까지 매장의 절반가량을 비울 예정이다.
해당 쇼핑몰을 소유한 라이선그룹은 새로운 임대인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티파니가 운영하는 중국 1호이자 세계 3번째인 블루박스 카페는 매장 규모 축소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이 카페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 .
티파니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 내 경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LVMH 그룹 전체의 중국 매출은 가장 최근 분기에 14%나 급락했고, 시계 및 보석 부문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나 감소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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