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를 바라는 응원은 없어"… 붉은악마, 김민재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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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김민재의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붉은악마 측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기를 바라고' 응원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관중석 앞에서 야유를 자제해달란 손동작과 함께 "선수들만 응원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못하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게 아쉬워서 그런 말씀을 드렸다"며 이런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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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측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기를 바라고' 응원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지기를 바라는 응원은 없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도 같이 올렸다. 이어 "간절히 승리를 바랐던 김민재 선수가 아쉬움과 오해로 이런 일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단, 표현 방법과 장소는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붉은악마 측은 "저희의 야유와 항의는 거짓으로 일관하는 협회와 스스로 본인 신념을 져버린 감독을 향한 것"이라며 "진정 선수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협회는 이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붉은악마는 경기 시작 전부터 "정몽규 나가" "홍명보 나가"를 외쳤다. 경기 중 중계 카메라에 홍명보가 잡힐 때마다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선수들을 향해서는 구호와 함께 응원을 이어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민재는 관중석으로 다가갔다. 이에 붉은악마는 '김민재'를 연신 외치며 격려했다. 김민재는 관중석 앞에서 야유를 자제해달란 손동작과 함께 "선수들만 응원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야유가 이어지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시 그라운드로 향했다. 이후 관중 앞에 선 대표팀 전원이 주장 손흥민의 "차렷, 경례" 신호에 맞춰 인사를 할 때 끝까지 혼자만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못하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게 아쉬워서 그런 말씀을 드렸다"며 이런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말씀드린 건 아니다. 그렇게 받아들이실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된다"고 말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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