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상 이탈' 아르헨티나, 월드컵 남미 예선서 칠레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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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리오넬 메시 없이도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는 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칠레(FIFA랭킹 43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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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에 4-0 깜짝승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리오넬 메시 없이도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는 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칠레(FIFA랭킹 43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2021·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를 제패한 아르헨티나는 5차전 우루과이전(0-2 패)에서 덜미를 잡힌 뒤 6차전 브라질전(1-0 승)과 7차전 칠레전을 가져오며 연승을 달렸다.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훌리안 알바레스, 파울로 디발라 연속골로 메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알바레스는 맥 앨리스터의 선제골을 돕고 격차를 벌리는 추가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승점 18(6승 1패)로 선두 자리를 굳힌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8차전에서 콜롬비아 원정에 나선다.
후반전 돌입 이후 아르헨티나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바레스가 문전으로 컷백을 건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흘린 볼을 맥 앨리스터가 밀어 넣어 득점했다.
아르헨티나는 계속 몰아쳤다.
후반 39분 높은 위치에서 가한 압박이 통해 역습이 전개됐다. 알바레스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떨어져 추가골이 됐다.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6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수비 사이로 패스했다. 디발라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통과하면서 쐐기골로 이어졌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칠레에 3점 차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를 4-0으로 격파했다.
볼리비아(FIFA랭킹 89위)는 베네수엘라(FIFA랭킹 37위)를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에 성공했다.
해발고도 4150m에 있는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엘 알토의 이점을 제대로 살렸다.
볼리비아는 전반 13분 라미로 바카 선제골, 전반 50분 카르멜로 알가라냐스 페널티킥(PK) 추가골, 후반 1분 미겔 테르세로스 쐐기골, 후반 44분 엔조 몬테이로의 마무리골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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