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임추위, '차기 은행장' 이광희 부행장 추천(상보)

김현 기자 박동해 기자 2024. 9.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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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58)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이 내정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자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광희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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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전문적이고 국제적 경험·역량 갖춰"…27일 주총과 이사회 승인 통해 확정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자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광희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사진은 SC제일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현 박동해 기자 = SC제일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58)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이 내정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자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광희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들에 대해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대한 노력을 각각 세부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특히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이 부행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되며, 임기는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8일부터 3년간이다.

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SC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고객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균형 잡힌 수익 성장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Operating Profit)과 유형자본이익률(Return on Tangible Equity)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행장은 미국 웨슬리안대학교(Wesleyan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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