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48년 건국' 얘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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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은 6일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광복회가 개최한 '건국기원절 학술토론회' 환영사에서 "서기전 2333년부터 우리는 계속되어 왔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발전된 것은 그 역사의 전통 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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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찬 광복회장은 6일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광복회가 개최한 '건국기원절 학술토론회' 환영사에서 "서기전 2333년부터 우리는 계속되어 왔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발전된 것은 그 역사의 전통 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미년(1919년) 독립선언서에도 '조선 건국 4252년'이라고 쓰여 있다"며 "우리 헌법에 3·1 독립 선언을 지킨다고 하니 그렇다면 이 선언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1948년에 건국했다고 하면 정면 배치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제 1948년 건국이다, 이런 얘기는 제발 좀 그만하자"라며 "역사는 이어지는 것인데 지금은 장관 된다는 사람이 대한제국에서 끊어졌다고 말한다. 요새 '날림 장관'들이 많아서 뭐가 뭔지를 모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장은 "요즘 광복회가 재야단체처럼 됐는지 국가보훈부에서도 (행사에) 온다고 해놓고 안 온다. 다들 몸조심하는 것 같다"며 "광복회가 어느 정당에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는데 절대 그런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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