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인 정치활동가에 ‘분리주의’ 혐의로 징역 9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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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0대 타이완인에 대해 '분리주의' 활동을 한 죄로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자국민 34살 양즈위안이 중국 원저우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타이완 대륙위원회는 양즈위안이 중국에서 바둑을 가르치다가 불법 체포된 뒤 타이완 독립 지도자라는 황당한 죄명을 뒤집어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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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0대 타이완인에 대해 ‘분리주의’ 활동을 한 죄로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자국민 34살 양즈위안이 중국 원저우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즈위안은 2022년 중국 저장성에서 체포됐는데, 당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즈위안이 타이완 독립을 홍보하는 불법 정당을 세운 혐의로 구금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반면 타이완 대륙위원회는 양즈위안이 중국에서 바둑을 가르치다가 불법 체포된 뒤 타이완 독립 지도자라는 황당한 죄명을 뒤집어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량원제 대륙위원회 부주임위원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정부와 양즈위안의 가족은 이번 판결을 거부한다”며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러한 판결의 근거가 된 증거 공개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륙위원회는 중국공산당이 이번 사건으로 타이완인들을 위협하려 한다며, 중국으로 여행 가려고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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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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