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싱크홀 예방’ 추석연휴 전 송·배수관로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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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최근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 전 관내 송·배수관로 매설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화성시는 시 소속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안전 보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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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기점검 때 발견된 의심구간은 굴착해 확인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는 최근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 전 관내 송·배수관로 매설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땅꺼짐(싱크홀) 현상은 집중호우 또는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로 땅 속에 공동(空洞)이 생기면서 지반이 약해져 침하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화성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로에 매설된 직경 500mm 이상의 송·배수관로의 누수 여부를 육안 조사하고 전년도 시행한 법정의무 정기점검 시 발견된 공동 의심 구간에 대해서는 굴착 등을 통해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또 노후관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11km 구간의 노후관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교체가 시급한 관로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등 누수 발생을 방지해 싱크홀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상만 맑은물시설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싱크홀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 실시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마을공동체 '온돌경로당' 운영 평가회
화성시는 지난 5일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중 하나인 '온돌경로당'의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온돌경로당은 화성시동부보건소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2021년부터 시작한 경로당 중심의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로,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챙기는 사업이다.
온돌경로당은 노인의 복합적 기능향상을 위한 건강, 영양, 운동, 치매예방교육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간호사인 온돌 매니저와 운동사가 주 2회씩 6주 동안 경로당을 방문해 통합노쇠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온돌경로당을 2021년도 경로당 2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14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중앙대학교 지역돌봄과 건강형평성연구소 조미희 연구원, 남수원두산아파트 경로당 노인회장 및 치매극복선도단체인 주택관리공단 화성태안12단지 관리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년간 진행된 온돌경로당의 성과를 평가하고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화성시, 시 소속 사업장 '안전보건 현장점검' 실시
화성시는 시 소속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안전 보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현장점검은 앞서 상반기 현장점검 및 정기 위험성 평가에 이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환경미화 ▲도로보수 ▲공원녹지 ▲시설관리 ▲조리업무 등 45개 부서 84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담당 부서 관리자, 근로자가 함께 유해·위험요인과 안전보건 교육 이행 여부, 정기 위험성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 필요사항 이행여부, 경고표지 부착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여부, 작업상 위험요소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점검 중 수시 위험성평가를 통해 드러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세부 개선 대책 및 방안을 마련해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더욱 촘촘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 소속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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