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광주시도 "이천과학고 유치 적극 지지"

이천=강성원 기자 2024. 9.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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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와 광주시가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충우 여주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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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왼쪽 두번째)이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첫번째)과 함께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지지하는 팻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이천시
여주시와 광주시가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충우 여주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지했다.

현재 이천, 여주, 광주 등 규제 집중 벨트라 불리는 경기 동부권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해 4년제 대학 설립이 불가능하고 공장증설의 어려움으로 인해 동부권 시군 지역의 기업들이 다른 도시로 이전해 가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육 시설이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부족으로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찾아 중등 과정부터 대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경기도 내 교육격차를 해소와 교육 기회의 균등 제공을 위해 경기 동부권에서 과학고 신규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위치한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 산·학·연 협력 연계 체제를 통해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된 과학교육을 실현할 수 있어 과학고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경기도 동부권인 이천에 과학고등학교가 유치됨으로써 동부권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 인재 유입 유인과 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첨단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의 핵심 권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강성원 기자 sw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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