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20주년 기념 11.0.5 콘텐츠 공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예정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20주년을 맞아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한 개발진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WoWCast’ 특별 에피소드를 진행하고 11.0.5 콘텐츠 업데이트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11.0.5 업데이트에서는 유명 던전 ‘검은바위 나락’을 추억하고 동시에 새롭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10~15인 공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크로미와 함께 스컬지, 켈투자드 등 유명 적들에 대항해 싸우는 야외 이벤트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용자 반응이 좋은 시간 여행과 관련해 시간 여행 던전도 준비해 죽음의 폐광, 줄파락, 혈투의 전장 스트라솔름과 같은 오리지널 던전이 돌아올 예정이다. 10레벨 이상 이용자부터 참여 가능해 더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다. 상점 리뉴얼로 새로운 탈것, 애완동물, 형상변환 아이템 등도 수집할 수 있다.

다양한 축제가 벌어지는 시간의 동굴에도 많은 새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테마에 맞춰 준비한 각자의 형상을 뽐내거나 탈것을 자랑하고 코스튬 플레이를 통해 과거의 영웅과 악당으로 변신할 수 있다. PvP난투인 콜라크의 복수도 기념일 이벤트 기간 동안 돌아온다.

푸른색의 냉기화염 돌개바람 탈것 등의 보상도 마련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장기 근속 선물인 방패와 검에서 디자인적인 영감을 받은 방어구를 착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근속 기념 선물에서 영감을 얻은 왕관, 검, 방패와 반지 등도 20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다.

‘워크래프트’ 30주년을 기념해 ‘워크래프트3’의 4대 진영인 오크, 인간, 나이트 엘프, 스컬지를 상징하는 진영 문장으로 ‘등 형상 변환 아이템’도 11월 교역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보상은 올해 게임 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재화인 ‘청동 기념제 징표’로 획득할 수 있다. 각 콘텐츠에 맞게 만들어진 주간 퀘스트를 수행해 징표를 얻을 수 있으며 1시즌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1시즌 주간 퀘스트와 활동으로 해당 징표를 받을 수도 있다. 이를 많이 모으면 현대적으로 재구현된 2티어 세트를 얻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드랙티르에는 사냥꾼, 도적, 사제, 마법사, 전사, 흑마법사 등 6개의 직업이 추가된다. 새로운 하늘비행 특성으로 ‘편대’도 선보여 2명의 드랙티르 동료들과 편대를 형성해 하늘을 함께 날 수 있다.

블리자드는 11.0.5 업데이트의 공개 테스트가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정식 패치 버전의 경우 다른 기념일 이벤트들과는 달리 2달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달 27일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을 출시했다. ‘내부 전쟁’은 3개의 확장팩이 이어지는 ‘세계혼 서사시’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각종 편의 기능의 대대적인 향상과 신규 기능의 추가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