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비트코인도 약세…현물 ETF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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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3% 내린 5만660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속해서 큰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직 미집계된 블랙록을 제외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억11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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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3% 내린 5만660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까지만해도 6만4481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2주 만에 12.41%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의 약세에 시가총액 2위 종목 이더리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각 24시간 전 대비 1.11% 하락한 23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9만9000명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의심할 여지 없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 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퍼지며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중요한 건 이날 9시 30분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이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속해서 큰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직 미집계된 블랙록을 제외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억11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7거래일간의 순유출 규모는 10억1590만달러에 달한다.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순히 수요 증가가 관측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모든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지표가 약세를 나타내는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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