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하고 운전 중 오토바이 들이받은 20대 남녀

인천/이현준 기자 2024. 9.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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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뉴스1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불구속입건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치어 30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승자 B씨와 함께 케타민을 투약한 뒤,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것으로 보고 판매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의 마약 투약 혐의 입증을 위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구체적인 사고‧투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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