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양대노총과 '노사상생' 4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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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상의 임원과 양대노총 지도자, 광주시 간부, 민간공원 특례사업 시공사 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발전 제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광주상의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상원 회장의 4대 공약 중 일부인 노사산업평화선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양대노총 지도자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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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상의 임원과 양대노총 지도자, 광주시 간부, 민간공원 특례사업 시공사 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발전 제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광주상의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상원 회장의 4대 공약 중 일부인 노사산업평화선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양대노총 지도자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건설 수주가 급감한데다 고금리, 민간 분양 위축으로 건설업 투자가 줄고,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도 12개월 연속 감소한 점에 주목, 지역 건설노동자·건설기계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최근 5년 간 7대 특·광역시 노사분규 통계를 살펴보면 광주는 연평균 5.4건으로 인천 4.8건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의 노사분규 건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성노조라는 왜곡된 시각으로 대기업 유치가 어렵고 인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광주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조례 제8조에 따르면 지역민의 우선고용과 지역자재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지역 건설노동자가 아닌 외국인 등 외부인력 활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시공사 임원들은 "지역경제의 근간은 좋은 일자리창출인 만큼 양대 노총 의견을 수렴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노조에서도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광주지역 인구유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유일한 길은 글로벌 대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양대노총 지도자들과 대화를 통해 분규와 파업을 지양하는 산업평화선언을 이끌어내 글로벌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를 건설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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