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발휘한 인도네시아, 첫 경기서 승점 1 확보...사우디와 값진 무승부

최대영 2024. 9.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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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인도네시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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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인도네시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기였다.
FIFA 랭킹 133위인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랭킹 56위)와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19분, 라그나르 오랏망고엔의 왼발 슈팅이 동료 산디 왈시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사우디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전반 추가 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사브 알 주와리르의 슈팅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칼빈 베르돈크의 어깨에 맞고 방향이 바뀌며 골로 연결됐다. 후반 31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 덕분에 인도네시아는 무승부를 지켜냈다.

C조에서는 일본과 바레인이 각각 승리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이 같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뒤져 4위에 랭크됐다. 인도네시아는 10일 홈에서 호주와의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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