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확정에 소방안전株 강세…파라텍 '上'[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9.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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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자 소방안전관리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소방안전 관련주의 강세는 정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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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청과 성동소방서 관계자 등이 28일 서울 성동구 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된 '전기차 화재 예방 소방시설 합동점검'에서 열연기감지기 테스트기를 통해 스프링쿨러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청 제공) 2024.8.27/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자 소방안전관리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58분 기준 소방기구 제조업체 파라텍(033540)은 전일 대비 532원(29.92%) 올라 상한가인 231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안전장비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372910)도 685원(18.36%) 오른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소방안전 관련주의 강세는 정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 영향이다.

한 총리는 "배터리 안전을 실시간 진단하는 BMS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비자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원칙적으로 화재 조기감지와 연소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며 "기존 건물의 스프링클러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성능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주차장 내부 마감재 등의 방화설비 기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전국 모든 소방관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소방관·지자체·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도 대폭 강화하겠다"며 "원인파악이 쉽지 않은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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