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기독교계 만나 “어떻게든, 뭐든 해서 의료문제 풀 것”

정지용 2024. 9. 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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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뭐든 해서 풀어가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개신교 지도자들을 만나 의료 붕괴 우려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한 대표는 "국민 건강이 우선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도 "의료 상황에 대해서 국민 불안감이 크지 않나. 그걸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야의정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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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에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어떻게든 뭐든 해서 풀어가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개신교 지도자들을 만나 의료 붕괴 우려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 회장을 예방했다. 장 회장은 한 대표에게 “진심으로 부탁한다. 이긴다고 하지 말고 이건 져달라. 의사선생님 속에 들어가서 설득해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호소했다. “국가를 위해 자존심도 다 버리고 기치를 들어달라”고도 했다. 이에 한 대표는 “국민 건강이 우선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도 “의료 상황에 대해서 국민 불안감이 크지 않나. 그걸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야의정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총무는 “의료 대란은 누구나 예외 없이 내 일이 될 수 있다”며 “쉽게 풀어지진 않겠지만 다양한 얘기들이 모아져서 원만한 합의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 대표는 다만 의료개혁 자체는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각을 다 모아보자는 것이고 아직 이렇게 모여본 적이 없지 않나. 일도양단의 완벽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잘 정리해서 국민들이 덜 걱정하면서도 개혁 자체는 이뤄질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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