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석 선물' 관행 깨고 서한 보내기로…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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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명절에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 명목으로 사용되던 금액 약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이번 추석 선물 비용 5000만원 가량을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에 "한 대표가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보내던 추석 선물 대신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며 "추석 선물 비용인 당 예산 5000만원은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하고 기부 대상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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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도 각계 인사들에 선물 대신 연탄 봉사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명절에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 명목으로 사용되던 금액 약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 선물은 서한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이번 추석 선물 비용 5000만원 가량을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 대표 측은 현재 기부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올해 설 명절에도 명절 선물 명목으로 사용 예정이던 금액 약 6000만원을 연탄 기부에 활용한 바 있다.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대표는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연탄 2000장을 배달하고, 연탄 총 7만1000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이번 추석 선물 비용을 기부하기로 한 것은 한 대표가 띄운 '격차 해소'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총선 때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격차 해소를 핵심 정책 키워드로 띄우며 중수청(중도층, 수도권, 청년)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에 "한 대표가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보내던 추석 선물 대신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며 "추석 선물 비용인 당 예산 5000만원은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하고 기부 대상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올해 추석 연휴엔 서울역이 아닌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귀성 인사를 진행한다. 보수 정당 텃밭인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을 두루 지나는 경부선이 있는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던 관행을 깨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단 취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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