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1~7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 46.5%…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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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6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192.8GWh로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6.5%로 전년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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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6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192.8GWh로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6.5%로 전년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회사별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 26.2%, SK온 10.6%, 삼성SDI 9.7%다. 삼성SDI는 점유율이 전년동기와 같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1.4%포인트, 0.8%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동기 대비 6.9% 늘었지만, 중국 CATL의 사용량 증가폭에는 못미쳐 점유율 순위가 2위로 밀렸다. CATL은 올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51.9GWh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외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5.3%, 삼성SDI는 13.6% 증가했다. 두 회사 순위도 각각 3위, 4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3위였던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9.7%로 5위로 밀렸고, 중국 BYD는 점유율 3.9%로 6위를 유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우수한 기술력의 중저가 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국내 3사의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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