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덮친 태풍에 증시 휴장…일본 닛케이는 '혼조세'[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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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슈퍼태풍 '아기'가 중국 남부에서 상승하면서 홍콩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4% 하락한 3만6568.05로 오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증시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 하면서 우호적인 흐름을 기대하며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여기엔 전날까지 사흘간 2000엔(5.28%)가량 하락한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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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슈퍼태풍 '아기'가 중국 남부에서 상승하면서 홍콩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4% 하락한 3만6568.05로 오전 마감했다.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장중 하락반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증시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 하면서 우호적인 흐름을 기대하며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여기엔 전날까지 사흘간 2000엔(5.28%)가량 하락한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환시장 압박이 더 컸다. 신문은 "일본 외환 시장에서의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가 감지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3엔 선에서 움직였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하락한 2782.0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지시간 12시2분 기준 1.01% 오른 2만1401.7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는 태풍 경보로 휴장했다.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홍콩은 이날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전날 저녁 5단계 태풍 경보 중 위에서 세 번째 등급인 8호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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