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건의안' 채택

고석중 기자 2024. 9. 6.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6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에서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계획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해 강력히 반대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경숙 부의장은 "소각시설 설치 예정 지역 인근에는 익산시의 자연환경복원사업, 국가식품 클러스터 2단계 사업 등 중요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핵심 사업들과의 충돌로 인해 지역 발전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숙 부의장 "지역 발전 중대 걸림돌 우려" 대표 발의
건의안 대표 발의하는 강경숙 부의장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6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에서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계획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해 강력히 반대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경숙 부의장은 "소각시설 설치 예정 지역 인근에는 익산시의 자연환경복원사업, 국가식품 클러스터 2단계 사업 등 중요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핵심 사업들과의 충돌로 인해 지역 발전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강 부의장은 이 지역은 한센인,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 계층이 다수가 거주해 유해 가스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위험이 있다.

전북도 내에는 이미 지정 폐기물 소각장 3곳과 일반폐기물 소각장 5곳이 운영 중으로 추가 소각장 설치는 지역의 폐기물 처리용량을 초과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필요와 전혀 부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 당국에는 폐기물 처리 시설의 지역별 균형 배치를 통해 지방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지방환경청, 완주군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