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421경기’...레알, ‘레전드’ 카르바할과 동행 이어간다→재계약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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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카르바할을 위한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레알이 곧 카르바할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선수는 구단에 남기를 원하고 구단 역시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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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카르바할을 위한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다.
1992년생의 풀백 카르바할은 명실상부 레알의 ‘레전드’다. 레알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군 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거쳐 레버쿠젠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한 시즌 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시 레알로 돌아왔다. 그리고 약 10년간 부동의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이라고 불리는 레알의 선수인 만큼 우승 트로피 이력도 화려하다. 카르바할은 레알에서 활약한 10년간 라리가 우승 4회(2016-17, 2019-20, 2021-22,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2013-14, 2015-16, 2016-17, 2017-18, 2021-22, 2023-24),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2013-14, 2022-23), UEFA 슈퍼컵 우승 5회(2014, 2016, 2017, 2022, 2024) 등을 기록하며 팀의 최전성기에 일조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도 5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지난 유로 2024에선 주전 풀백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 첫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마르셀루와 더불어 2010년대 레알의 측면 수비를 담당해 온 카르바할. 커리어 말년을 향해가는 나이임에도 클래스는 여전하다. 서른 줄을 훌쩍 넘은 그는 지난 2023-24시즌 무려 4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또한 올 시즌엔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리더의 역할도 소화하고 있다.
약 10년간 정상급 풀백으로 군림한 그. 레알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레알이 곧 카르바할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선수는 구단에 남기를 원하고 구단 역시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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