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충성심 미쳤다'...29경기 1골 부진에도 라리가 러브콜 거절...'오로지 맨유 잔류만 생각'

박윤서 2024. 9. 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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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윙어 안토니가 팀을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안토니는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스페인 라리가 소속 레알 베티스의 임대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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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윙어 안토니가 팀을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안토니는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스페인 라리가 소속 레알 베티스의 임대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명가 재건을 위한 에릭 텐하흐 감독의 미래 플랜에 포함되며 올드트래퍼드를 밟았다.


기대감은 상당했다. 맨유는 안토니 영입에 8,500만 파운드(약 1,49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했다. 네덜란드 출신이자 아약스의 전직 감독인 텐하흐는 영입 직후부터 안토니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다만 안토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2022/23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투자한 이적료를 고려할 때 아쉬운 기록이었지만, 그래도 제법 준수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지난 시즌이다. 그는 첫 시즌을 보내며 적응기를 거쳤음에도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컵 대회 등 모든 경기를 통틀어도 38경기 3골 3도움으로 기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이번 여름 안토니의 이적설이 계속됐다. 그러나 안토니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고 주로 임대 이적을 제안했다. 이적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구단은 사우디아리비아 등 중동 구단 정도였다.


이적시장 막바지까지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졌다. 레알 베티스가 임대 제안을 건넸으며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도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에 앞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설움을 날리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영국 매체 'FOOTBALL 365'는 지난 4일 "페네르바체는 맨유 윙어 안토니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안토니는 몇 시간 안에 튀르키예로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순식간에 일단락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안토니가 페네르바체로 떠난다는 소식은 거짓이다. 안토니는 현재 맨유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떠날 의사가 없다. 안토니의 입장은 잔류이며 확고하다"고 단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트 오프사이드'는 안토니의 임대 이적설을 보도
-매체는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떠날 수 있다고 주장
-안토니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도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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