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출신 창업가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 AI기술로 사라져가는 업을 살린다

강민성 2024. 9.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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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산업에서 AI기술이 화두이지만 특히 신발산업에서 AI기술을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로 '크리스틴컴퍼니'가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틴컴퍼니는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테크와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던 신발산업에서 최초의 AI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여 시장을 재편하고 새로운 세대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패션기업들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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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산업에서 AI기술이 화두이지만 특히 신발산업에서 AI기술을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로 '크리스틴컴퍼니'가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틴컴퍼니는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테크와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던 신발산업에서 최초의 AI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여 시장을 재편하고 새로운 세대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패션기업들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8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AIST총장 공동의장으로 진행되는 2024년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 및 패널 토론자로 참석하여 국내 유일 AI신발제조 플랫폼인 '신플(SINPLE)'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신발산업의 AX전환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어 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오프라인 중신의 신발제조 산업의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DX전환을 주도하는 국내 최초 슈즈 테크기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신발 제조 공급망 솔루션 '신플(SINPLE)'을 서비스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신플'은 '신발제작을 심플하게'라는 의미로 수십년간 고착화된 오프라인 중심의 복잡한 신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 신발제조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전세계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통합공급망 관리(SCM) 간소화를 통해 기존의 제조공정을 50% 이상 단축시키고, 효율적인 견적비교를 통해 브랜드와 솔루션 별 검증된 공장을 매칭하여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하였다. 신플은 상용화 6개월 만에 250여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유치했고 국내 신발 공장의 50%가 넘는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조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과제로 '신플'을 개발하였으며, 우수 과제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생성AI기술기반 신발 디자인 인간-AI협업 시스템' 개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팁스' 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7월에 발표한 'AI디자인 확산전략' 주요내용의 '초개인화 소비재 AI디자이 모델' 적용 우수사례로 발표되면서 신발산업의 AX전환에 대해 기관 및 지자체의 관심도 크게 몰리고 있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LG유플러스 재직시절 배웠던 이념인 '인화' 정신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서 개발한 AI기술이 세상에 이롭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랬었고 평생 바래왔던 신발산업을 다시 살리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라며, 보통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스타트업이라고 하지만, 사라져가는 업을 살리는 것도 스타트업의 숙제라고 생각했고 지금처럼 묵묵히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글로벌 신발 시장을 리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11월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투자 140억원을 달성했다. 초기 네이버와 아주IB의 지속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산업은행, 시리즈벤처스, 부산연합기술지주, 경남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연속으로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받아 국내 NO.1 슈즈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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