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9번째 우승 도전

김창금 기자 2024. 9. 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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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년을 맞는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HL 안양은 7일 오후 4시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으로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정을 시작한다.

다만 HL 안양은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ECHL)로 둥지를 옮기는 팀 핵심 공격수 이총민과 신상훈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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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팀 참가 32경기 정규리그
7일 안양서 닛코와 홈 개막전
HL 안양의 주포 신상훈(오른쪽). HL 안양 제공

창단 30년을 맞는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HL 안양은 7일 오후 4시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으로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정을 시작한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총 5개 팀이 32경기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5전 3승제 파이널로 우승팀을 가린다. 1994년 12월 22일 창단해 올해 서른 돌을 맞는 HL 안양은 통산 최다승 기록을 9회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다만 HL 안양은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ECHL)로 둥지를 옮기는 팀 핵심 공격수 이총민과 신상훈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다. 이총민은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18골 23도움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신상훈은 정규리그 16골 18도움 기록을 작성했다. 둘은 지난 시즌 센터 김상욱과 함께 우승을 이끄는 데 공헌했다.

이총민은 ECHL 블루밍턴 바이슨스, 신상훈은 같은 리그의 노퍽 어드미럴스 이적이 확정돼 22일 열리는 요코하마 그리츠와 정규리그 4차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HL 안양은 한국 아이스하키 미래를 위해 이들의 이적을 승낙했다.

백지선 감독은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 안진휘와 ‘젊은 피’ 이주형, 김건우, 강민완 등으로 둘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안진휘는 이번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된다.

한편 HL 안양은 은퇴를 앞둔 골리 맷 달튼의 뒤를 이을 선수를 발굴해야 하는 문제도 풀어야 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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