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인텔, 자율주행 '모빌아이' 지분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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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처한 인텔이 자회사인 자동 주행 시스템 공급업체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인텔이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인텔은 보유 지분 88%의 일부를 공개 또는 제삼자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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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자금난에 처한 인텔이 자회사인 자동 주행 시스템 공급업체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인텔이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 기업이었던 모빌아이는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그 후 2017년 인텔에 인수되어 상장이 철회됐다가 2022년 다시 상장됐다. 자율주행 기술과 카메라, 컴퓨터 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개발하는 회사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인텔은 보유 지분 88%의 일부를 공개 또는 제삼자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인텔은 지난 2분기에 16억1000만달러(약 2조1444억원)라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를 거금 153억달러(약 18조원)에 인수했는데, 모빌아이의 주가는 그 후 계속 하락해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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