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9857만원 - 여 7259만원… 상장사 평균임금 격차 26%

유민우 기자 2024. 9. 6.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상장기업에서 일하는 남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9857만 원, 여성 근로자는 7259만 원으로 성별 임금 격차가 2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상장기업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은 여성 근로자의 임금 상승 폭이 남성보다 크고 여성 근로자 비중과 근속 연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장기업에서 일하는 남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9857만 원, 여성 근로자는 7259만 원으로 성별 임금 격차가 2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연간 2600만 원에 육박하는 차이가 존재하는 셈이다.

여성가족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상장기업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성별 임금 현황을 공시한 2647개 상장회사를 분석한 결과 성별 임금 격차는 26.3%로 전년 30.7% 대비 4.4%포인트 줄었다.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은 여성 근로자의 임금 상승 폭이 남성보다 크고 여성 근로자 비중과 근속 연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여성 임금 상승 폭이 20.6%로 남성(13.6%)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장기업 근로자 중 여성 비중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27.7%를 기록했다. 여성 근로자의 근속연수도 0.2년 늘어난 9.1년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339곳의 남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7849만 원, 여성은 6074만 원으로 조사됐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