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60… 해리스·트럼프, 10일 첫 TV토론이 분수령

민병기 기자 2024. 9. 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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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진행되는 미국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토론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찌감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본격적인 토론 준비에 돌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TV토론을 통해 이민과 인플레이션 등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실패했고 해리스 부통령도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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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피츠버그에 토론캠프
트럼프 “그린 뉴딜 종료할 것”

워싱턴 = 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11월 5일 진행되는 미국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토론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찌감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본격적인 토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5일 TV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사실상 ‘토론 캠프’를 차렸다.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ABC 방송 주최 토론 전까지 피츠버그에서 본격적인 토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보좌관 출신인 필리프 라이너스와 2020년 부통령으로 선거를 뛸 당시 해리스 후보와 함께한 숀 클레그, 로히니 코소그루 등 스태프가 그의 첫 TV토론 준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지난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은 TV토론을 통해 상승세인 지지율 흐름에 탄력을 가하겠다는 각오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TV토론을 통해 이민과 인플레이션 등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실패했고 해리스 부통령도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정책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을 두고 “인플레이션을 더욱 완화하기 위한 내 계획은 그린 뉴딜을 종료하는 것”이라며 “그린 뉴딜은 역사상 가장 큰 사기이며 아마도 10조 달러 이상의 사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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